IBM은 매년 앞으로 5년 동안 주목해야 할 기술을 발표하는데요, 올해는 '도시'라는 주제를 내세웠군요. IBM은 향후 5년에서 10년 동안 전세계적으로 도시인들의 생활, 일, 여가를 변화시킬 혁신적인 5가지 신기술을 소개했습니다.

•      보다 건강한 면역 시스템을 갖춘 도시
•      살아있는 유기체처럼 감지하고 반응하는 빌딩
•      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승용차와 도시버스
•      도시 식수난 해소 및 에너지 절약을 돕는 똑똑한 시스템
•      긴급 상황 발생 전후 위기 대응 체계를 갖춘 도시

IBM은 2년 전부터  '스마터 플래닛(Smarter Planet)'이라는 캠패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 발표도 이와 연결되는 것이군요.

좀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연 5년 이후에는 서울도 이런 모습이 될 수 있을까요?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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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DBMS(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이라는 단어를 만나면 어떤 제품이 생각나십니까? 아마 대부분은 ‘오라클’을 떠올리실 겁니다. 웹 사이트나 웹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분이라면 마이SQL이, 닷넷 개발자라면 SQL 서버도 생각나실 겁니다.


IBM DB2는 어떻습니까? DB2를 떠올리시는 분 계신가요? 아마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 국내에서 IBM DB2의 위상이 그렇게 높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기업의 전산시스템이 메인프레임에서 클라이언트/서버 환경으로, 또 웹으로 바뀌면서 IBM DB2는 점점 더 위상이 작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IBM이 이런 분위기를 바꾸기 위한 몸부림이 장난이 아닙니다. 자존심 다 버리고 오라클 따라잡기에 나섰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 6월 발표한 신제품 DB2 9.7에 PL/SQL과의 호환성 확보입니다. DB2 엔진에 PL/SQL 컴파일러를 심었습니다. PL/SQL은 오라클이 표준 SQL을 확장하기 위해 사용하는 언어입니다. 세계 최강의 IT업체인 IBM이 경쟁사의 기술을 내장한 것입니다.

DBMS 시장의 주도권이 오라클에 있음을 인정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IBM은 퓨어스케일이라는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계획도 밝혔습니다. 퓨어스케일은 메인프레임에서 IBM이 자랑했던 클러스터링 기술인 ‘시스플렉스’를 유닉스 등 오픈환경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고가용성 환경을 구성할 때 두 대의 서버를 액티브-스탠바이로 구성하지 않고 액티브-액티브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괜히 서버를 사서 장애를 대비해 놀리는 일이 없어지죠.


이는 오라클이 자랑하는 리얼애플리케이션클러스터(RAC)와 매우 유사합니다. 오라클은 RAC를 앞세워 많은 고객들을 확보했습니다. 반면 IBM은 지금까지 ‘그런 기능 필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IBM가 관계자가 “별로 쓰지도 않는 기능인데 고객들이 괜히 유행처럼 도입하고 있다”고 말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쓰지도 않을 기능”이라던 클러스터링 기술을 이번엔 IBM이 내 놓은 것이지요.


이처럼 IBM이 지금까지 해왔던 말들을 뒤집은 이유는 간단합니다. 오라클의 성공 포인트가 거기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자존심이고 뭐고 지킬 여지가 없는 거죠.

특히 최근에는 ‘초특가 할인’ 행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올 연말까지 오라클이나 MS DBMS를 사용해오던 중소•중견 기업이 DB2를 신규로 도입할 경우, 고객지원 서비스를 패키지로 만들어 최상의 가격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초특가’라는 단어는 세계 최고의 IT업체의 명성과는 그다지 어울리지 않는군요. 이것 역시 자존심 버리고 오라클 따라잡기 나선 하나의 모습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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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래리 앨리슨 회장이 오픈월드 첫날 기조연설에서 IBM을 향해 선전포고를 했습니다. 앞으로 서버 시장에서 제대로 한판 붙어보자는 것이지요. 래리 앨리슨 회장의 발언은 '도발'이라는 표현이 적당할 정도로 노골적이었습니다.

관련기사 : 오라클+썬, “IBM보다 느리면 100억 보상”

오라클 래리앨리슨 회장과 썬 스콧 맥닐리 회장의 공동 기조연설 자료를 통해 현장을 느껴보십시오.


도발의 서두는 썬의 스콧 맥닐리 회장이 맡았습니다. 썬의 창업자 답게 스팍칩과 솔라리스, 자바에 왜 오라클 알맞는지 설명했습니다.
자바에 대한 설명을 위해서는 자바의 아버지라 불리는 제임스 고슬링(사진 오른쪽. 왼쪽은 스콧 맥닐리)이 직접 등장했습니다. 오라클과 제임스 고슬링. 왠지 잘 안어울리는군요.

7개 분야의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썬이 1등을 했다는군요

래리앨리슨 회장이 바통을 이어받았습니다. 처음부터 노골적이군요. IBM과 썬 서버 중에 OLTP(온라인트랜잭션처리) DB를 구동할 때 누가 더 빠를까요. 

오라클+썬이 IBM보다 쓰루풋은 25% 우수하고, 응답시간은 16배나 빠르답니다.

이번 기조연설의 결정판은 이 슬라이드죠.IBM의 가장 빠른 서버보다 오라클+썬이 두 배이상 빠르지 않으면 1000만 달러를 주겠다는군요. 대단한 자신감입니다. 화면이 흐리긴 하지만 자세히 보면 이런 문장이 있습니다.
IBM, you're welcome to enter.(IBM, 당신의 참여도 환영합니다.)


이에 대한 IBM의 대답은 무엇일까요. 엔터프라이즈 IT업계의 경쟁구도가 점점 더 흥미진진해 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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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라클 DB를 꺽기 위한 비장의 무기 'DB2 9.7(코드명 코브라)을 출시한 IBM이 흥미로운 이벤트를 진행하는군요. 'DB2 UCC 공모전'이야기 입니다.

한국 IBM은 지난 18일부터 10월 9일까지 DB2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동영상 UCC로 제작해 응모하는 사람에게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고 합니다.

딱딱한 느낌을 주는 기업용 소프트웨어인 DB2가 이런 말랑말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새로운 느낌을 주는군요.

IBM DB2는 엔터프라이즈용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입니다. DB2 이용자는 대부분 중견기업 이상의 전산실 근무자일 것입니다. 발랄한 20대 보다는 30~40대 배나온 아저씨일 것입니다.

보통 UCC는 10대나 20대의 전유물로 인식돼 왔습니다. 아저씨들이 캠코더로 UCC를 제작하는 일은 흔치 않습니다(
자녀를 찍는 것은 예외)

IBM의 이번 UCC 공모전이 지금까지 IBM에서 보지 못했던 흥미로운 이벤트임에는 분명하지만, 과연 얼마나 호응을 얻을 지는 의문이 드는군요. 아래는 한국IBM 인턴 직원이 제작한 UCC 입니다. 다소 야하고, 다소 진부하지만, 재미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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