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30일) NHN이 미투데이를 계열사에서 제외한다는 공시가 있었는데, 이를 두고 좀 과도한 해석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미투데이에서 수익이 나오지 않아 NHN이 미투데이를 버렸다는 시각인데요. 이는 지나친 해석인 것 같습니다.

NHN이 미투데이를 계열사를 제외한다는 것은 경영적 측면에서 효율성을 갖기 위한 것이지 미투데이라는 서비스 자체를 포기한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공시에 따르면, 미투데이는 NHN의 계열사 중 하나인 서치솔루션과 합병됐습니다. 기존에는 미투데이와 서치솔루션이라는 계열사가 각각 있었는데, 이제는 서치솔루션 하나로 통합된 것입니다.

NHN측은 계열사가 너무 많으면 관리 포인트가 많아지고, 서류상으로도 복잡해지기 때문에 계열사를 줄이는 차원에서 이번 합병이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실 지금까지도 미투데이라는 '법인'은 유명무실한 상태였습니다. NHN이 미투데이를 인수한 이후 미투데이라는 법인은 지금까지 남아있었지만, 회사로서의 존재가치는 없었습니다. 미투데이의 창업자이자 대표를 맡아온 만박님(박수만 대표)도 NHN의 ‘부장’으로 일해왔습니다.

이번에 미투데이를 흡수한 서치솔루션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름만 있는 페이퍼 컴패니나 마찬가지입니다. 서치솔루션 직원들은 거의 없습니다. 모두 NHN 직원일 뿐입니다.

서비스적 측면에서도 NHN이 미투데이를 포기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듭니다. 미투데이가 당장 현금을 창출하지는 못하지만, 모바일 인터넷에서 NHN이 내세우는 킬러 서비스중 하나입니다.

특히 다음 등 경쟁사와 비교했을 때 미투데이는 NHN만이 가지고 있는 최대 장점입니다. 지도, 포털, 뉴스 등의 서비스는 경쟁사들도 가지고 있지만, 미투데이만큼은 NHN만이 가진 유일한 서비스이기 때문입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계열사 통합은 계열사를 줄이기 위한 단순한 서류상의 이동일 뿐, 실질적인 영향은 없다고 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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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은 매년 앞으로 5년 동안 주목해야 할 기술을 발표하는데요, 올해는 '도시'라는 주제를 내세웠군요. IBM은 향후 5년에서 10년 동안 전세계적으로 도시인들의 생활, 일, 여가를 변화시킬 혁신적인 5가지 신기술을 소개했습니다.

•      보다 건강한 면역 시스템을 갖춘 도시
•      살아있는 유기체처럼 감지하고 반응하는 빌딩
•      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승용차와 도시버스
•      도시 식수난 해소 및 에너지 절약을 돕는 똑똑한 시스템
•      긴급 상황 발생 전후 위기 대응 체계를 갖춘 도시

IBM은 2년 전부터  '스마터 플래닛(Smarter Planet)'이라는 캠패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 발표도 이와 연결되는 것이군요.

좀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연 5년 이후에는 서울도 이런 모습이 될 수 있을까요?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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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네이버 뮤직 서비스를 인터넷익스플로러(IE)가 아닌 웹브라우저로도 이용할 수 있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기존에 액티브엑스콘트롤을 통해 배포됐던 ‘네이버 뮤직 플레이어’가 플래시 기반으로 바뀌면서 모든 웹브라우저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는 것입니다.

NHN 최성호 콘텐츠서비스본부장은 "이용자들의 컴퓨터 이용 환경과 관계없이 누구나 네이버의 풍부한 음원정보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평하기도 했습니다.

평소 파이어폭스를 사용하면서 네이버를 통해 음악을 듣거나 다운로드하는 저에게는 희소식입니다. 네이버 뮤직을 위해 IE를 실행시키는 것은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그럼 이제 저는 네이버 뮤직 서비스를 이용할 때 IE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불행히도 대답은 ‘NO’입니다. 출퇴근길에 들을 음악을 다운로드하기 위해 네이버 뮤직에 들어갔더니 IE를 실행시켜야 하는 불편함은 여전하더군요.

네이버 뮤직 플레이어만 플래시 기반으로 바뀌었을 뿐 다운로드 할 때는 여전히 IE가 필요했습니다.



위의 스크린샷은 파이어폭스에서 '전체다운'을 클릭했을 때 나오는 화면입니다.  


IE로 실행시키니까 아니나다를까 엑티브엑스를 다운로드하라는 안내 페이지가 뜹니다. 다운로드하니 퀵매니저라는 프로그램을 설치하더군요.

파이어폭스에서도 네이버 뮤직 플레이어를 실행할 수 있는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서비스를 개선하는 김에 다운로드도 개선했다면 좋았을텐데요.

또 음악을 다운로드하는데
굳이 별도의 프로그램이 필요한지도 의문입니다. 불필요한 프로그램을 설치토록하는 것도 일종의 공해인것 같습니다.

추가 -  음악 다운로드를 위해 엑티브엑스를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 NHN측이 "퀵매니저의 액티브싱크 기능을 이용하는 사용자가 많기 때문"이라고 답해왔습니다.

액티브싱크는 네이버 뮤직에 있는 음악을 MP3 플레이어 등에 직접 저장하는 기능입니다. 엑티브엑스는 퀵매니저 배포를 위해 사용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프로그램 배포 방법이 꼭 엑티브엑스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다운로드 하도록 링크를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비표준 기술인 엑티브엑스를 굳이 사용할 필요가 있을까요. 물론 엑티브엑스를 사용하면 무심결에 설치하는 사람들이 많기는 할 것입니다.

특히 퀵매니저를 설치한 이후에도 IE에서만 음악이 다운로드되는 것은 시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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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개발자들 사이에서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개발이 열풍인 것 같습니다. 예스24 IT분야 베스트셀러 톱10 중에 4개가 아이폰 개발에 관한 것이더군요.

제가 사적으로 아는 한 php 개발자도 아이폰 어플을 개발하고 싶다며, 방안을 찾고 있더군요.


하지만 아이폰 어플 개발을 위해서는 사전준비가 좀 필요합니다.

우선 맥 운영체제가 설치된 컴퓨터가 필요합니다. 맥프로나 맥북, 아이맥 뭐든 상관 없지만, 대부분의 개발자는 새로운 컴퓨터를 구매해야 할 것입니다. 저렴한 미니맥으로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애플 개발자 프로그램에 등록해야 하는 것도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SDK와 툴은 애플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것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나마 괜찮은데요. 가장 난관은 오브젝티브-C라는 언어로 코딩을 해야 한다는 점일 것입니다. 오브젝트-C는 국내에선 꽤 낯선 언어죠. 때문에 기존 웹 개발자나, 자바개발자, C++개발자들은 추가로 공부를 좀 해야 합니다.

물론 컴퓨터 프로그래밍이라는 것이 알고리듬, 로직을 구성하는 실력만 있으면, 문법을 습득하는 것은 금방이라고 합니다만, 어쨌든 새로운 공부를 해야 한다는 점이 반갑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오브젝트 C가 C언어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니 그나마 좀 다행입니다.

그런데 앞으로는 오브젝티브 C 이외에 다른 언어로도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델파이가 그 주인공입니다. 델파이는 볼랜드에서 개발한 파스칼 기반의 객체지향언어로, 윈도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유명하죠.

볼랜드포럼의 전 운영자인 박지훈(임프)님에 따르면 내년에는 델파이로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델파이가 원래 새로운 플랫폼을 지원하는데는 무척이나 빠릅니다.
현존하는 통합개발환경(IDE) 중에 윈도7을 지원하는 제품은 델파이가 유일할 정도입니다.

윈도7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MS가 내 놓은 신제품인 비주얼스튜디오 20100도 아직은 베타 상태입니다. 정식버전은 내년에 나올 예정이죠.

델파이가 맥OS∙아이폰까지 지원한다면, 델파이로 윈도 프로그램을 개발했던 많은 개발자들도 손 쉽게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델파이 개발자들에게는 희소식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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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용 소프트웨어 vs 구리 광산

이 둘 사이에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지식정보화 시대의 대표적인 산업인 소프트웨어와 100년 전통의 광산 사업은 너무 멀어보이지 않습니까.

아무런 상관없어 보이는 두 사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회사가 있습니다. 핸디소프트입니다.

올 4월 전격적으로 오리엔탈리소스라는 회사에 매각되면서 핸디소프트의 소프트웨어 사업이 찬밥신세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는데요.

실제로 오늘은 몽골 구리 광산 제1광화대 시추가 완료 됐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뭐, 핸디소프트가 성장을 위해 신규 사업을 하는 것을 탓할 이유야 없겠습니다만, 구리광산은 정말 생뚱 맞은 느낌입니다.

아래는 보도자료 전문입니다.

핸디소프트 (대표 윤문섭, www.handysoft.co.kr)는 현재 추진중인 몽골 구리 광산의 제1광화대 시추가 완료되었다고 23일 밝혔다.

제1광화대의 폭은 평균 200m로 15공구/ 3,000m를 시추하였으며, 1차 시추 결과 깊이 150m, 폭 100m, 길이 500m의 황동광 광화대가 발견되었다.

현지 지질학자들에 의하면, 본 황동광 광화대에는 금과 구리의 매장을 암시하는 황철석(pyrite)이 다량 분포되어 있어, 구리뿐 아니라 금이 원형 광산 형태로 분포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당 광권과 60km 떨어진 차간수바르 광산에는 현재 시추 결과 구리와 금, 몰리브덴이 다량 매장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오유톨고이 ? 당 광권 ? 차간수바르 광산으로 이어지는 세계적인 구리, 금, 광맥의 연관성이 두드러지고 있다.

핸디소프트 관계자에 따르면, 현지 시추 결과가 매우 양호하게 나타났으며, 부산물로만 여겨졌던 금과 몰리브덴의 함유량에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제2광화대와 제3광화대를 2,000m 이상 추가 시추하여 내년 3월까지 생산 광권 (A광권)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울란바트라 실험소의 샘플 분석 결과는 내년 1월 중순 경 나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몽골 정부는 2013년에 당 광권의 인근지역인 샤인샨드에 동 제련소 및 제철소, 정유소, 코코스 공장, 시멘트 공장 등 총 12개의 광물 가공 공장과 건축 기자재 및 식품 가공 공장, 철도 터미널 등을 건설할 예정으로, 당 광권의 인프라적 입지 강화에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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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피아가 돌아왔습니다. 지난 21일 넷피아는 KTH와 계약을 맺고 KT인터넷 망에서 ‘한글인터넷주소’ 사업을 펼친다고 발표했습니다. 관련기사

앞으로 KT 쿡 인터넷 이용자들은 일반적으로 주소창에 ‘네이버’라고 한글로 입력하면 www.naver.com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넷피아는 조만간 SK브로드밴드와도 계약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난 2007년 KT와의 재계약에 실패하면서 매년 매출이 반토막나는 위기를 겪어온 넷피아로서는 재기의 발판을 마련한 듯 합니다.

넷피아는 자신의 서비스를 ‘한글인터넷주소’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들도 넷피아를 한글인터넷주소 업체라고 규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넷피아의 서비스가 ‘인터넷 주소’는 아닙니다. 주소창에 입력된 한글 키워드를 특정 사이트로 연결시켜주는 서비스입니다. 저는 ‘한글 키워드 연결 서비스’라고 부르겠습니다.

한글 키워드 연결 서비스는 논쟁이 많은 서비스입니다. 가장 1차적인 논쟁은 ‘주소창에 인터넷주소가 아닌 키워드가 입력됐을 때 이것을 어떻게 처리하는냐’에 있습니다.

원칙적으로 웹브라우저 주소창에 무언가 입력되면 도메인 네임 서버에 등록된 인터넷 프로토콜 주소에 연결됩니다. 등록된 주소 데이터베이스와 매칭되지 않으면 ‘원하는 페이지를 찾을 수 없습니다’ 등의 에러 메시지를 보여줍니다. 한글 키워드는 당연히 인터넷주소가 아니므로, 에러 메시지가 떠야합니다.

하지만 과연 이것이 올바른 방향일까요? 원칙에 맞지 않는다고 무조건 에러메시지를 보여줘야 할까요?

물론 웹브라우저의 주소창에는 주소만 입력해야 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 주소가 아닌 ‘한글 키워드’를 입력합니다. 이들의 대다수는 인터넷에 능숙하지 못한 분들일 것입니다. 이들에게 에러 메시지를 보여주고 끝내는 것보다는 이들의 니즈(Needs)에 맞는 결과를 보여주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요?

문제는 이들의 니즈(Needs)가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입니다.

넷피아는 해당 사이트로 이동하려는 것이 이들의 니즈라고 보고 있습니다. 주소창에 ‘네이버’라고 쓰는 것은 네이버로 가겠다는 니즈라는 것이지요.

반면 어떤 분들은 주소창에 입력된 키워드는 검색어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검색엔진의 검색결과가 나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얼마전까지 KT 인터넷망에서 주소창에 한글 키워드를 입력하면 KTH의 검색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이는 검색광고를 이용한 수익을 노린 것이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키워드마다 다른 판단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주소창에 네이버라고 입력하면 네이버로 가고 싶다는 니즈로 이해하고, 꽃배달이라고 입력하면 꽃배달 업체들을 검색하고 싶다는 니즈로 해석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 같습니다.

넷피아는 과거에 인터넷 상에서 많은 비난을 받았던 회사입니다. 종량제 요금제를 도입해 논란을 빚기도 했으며, 사용자들이 원치 않는 프로그램을 무심코 PC에 설치토록 해 스파이웨어와 다를 바 없다는 지적도 받았습니다.

꽃배달 등의 상표가 아닌 일반 검색 키워드를 경매에 붙여 막대한 수익을 얻기도 했습니다. 돈은 벌었지만, 회사에 대한 평판은 갈수록 나빠졌습니다. 그 결과 인터넷서비스제공업체(ISP)와의 계약이 끊겨 위기에 처하고 말았습니다.

돌아온 넷피아는 자신들의 이 같은 오류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현재 책정된 이용료는 키워드 초기 등록 19만8000원, 연간 9만9000원입니다. 종량제 정책은 이미 오래전에 철회했습니다.

특정 회사나 브랜드가 아닌 일반적인 키워드들은 특정 사이트에 연결시키지 않고, 검색결과를 보여주겠답니다. 또 사용자들의 PC에 프로그램을 설치할 때는 사용자들 스스로 선택하도록 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저는 넷피아 한글 키워드 연결 서비스가 인터넷을 좀더 쉽게 이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글 키워드 연결 서비스는 알파벳을 모르는 분들까지도 인터넷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넷피아가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면서 좀더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다시 태어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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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라는 직업은 대부분 자신의 회사 외부에서 일을 하게 됩니다. 각자의 출입처에서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해 인터넷을 통해 송고합니다. 때문에 모바일 오피스 환경이 절실히 필요한 직업군 가운데 하나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복사, 팩스, 스캔 등의 단순한 오피스 기능 때문에 어려움을 겪곤 합니다. 회사 내부에서는 당연시되는 이런 사무기기들이 회사 외부에서는 이용하기 쉽지 않습니다.

일부 대기업들은 사내에 기자실을 두고 이런 사무기기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흔치는 않습니다. 저는 복사, 팩스 등이 필요할 때 취재하는  회사 홍보팀에 부탁을 하거나, 문구점 등을 찾아 헤매곤 합니다.


그런데 오늘 눈에 띄는 보도자료가 하나 이메일로 들어왔습니다. 어도비에서 보낸 것인데 어크로뱃닷컴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모바일 오피스 환경을 제공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보도자료의 내용은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애크로뱃닷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는 것입니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는 포켓 스캐너, 팩스, 문서 인식, 프린트 기능을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입니다.

보도자료에는 “모바일폰 카메라로 스캔한 문서의 이미지를 애크로뱃닷컴 사이트에 바로 업로드 할 수 있으며, 업로드 파일은 자동으로 어도비 애크로뱃이 지원하는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통해 검색 가능한 PDF 파일로 저장된다. 또한 스마트폰 상에서 팩스를 보내거나 프린터로 인쇄를 보낼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사용자는 언제 어디에서나 접속할 수 있는 모바일 오피스 환경을 누릴 수 있다”고 명시돼 있었습니다.

대부분을 회사 밖에서 활동하는 저에게 꼭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입니다.

특히 어도비는 “애크로뱃닷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현재 아이폰블랙베리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주말 아이폰 유저가 된 저는 당장 어크로뱃닷컴(acrobat.com)에 접속했습니다. 회원가입 등의 기본절차를 거쳐 다운로드 페이지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현재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보도자료는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아이폰 버전은 애플의 승인이 지연되고 있다는군요.
이 애플리케이션은 블랙베리에서만 이용 가능한 것이었습니다. 보도자료에 사실과 다른 내용이 포함됐네요.
 

한국어도비측은 보도자료 작성할 때는 아이폰도 지원되는 것으로 발표돼 있었는데, 이후 바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만 괜히 시간만 낭비한 꼴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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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가 최근 ‘시맨틱 검색’이란 서비스로 대박을 치고 있습니다. 시맨틱 검색이란 말 그대로 문서의 의미(시맨틱)을 분석해 검색하는 것을 말합니다. 국내에서 ‘시맨틱’을 전면에 내세운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네이트가 처음인 것 같습니다.


네이트는 이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지난 주 창사이래 처음으로 통합검색 점유율이 10%를 넘겼습니다. 네이트 홍보팀은 요즘 경마중계하듯 매주 자사 검색점유율 상승분에 대해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있습니다. 네이트가 최근 얼마나 고무돼 있는지 보여줍니다.

하지만 네이트의 시맨틱 검색 기술에 대해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단순한 서비스인 것처럼 보이지만, 이 서비스에는 검색엔진 및 자연언어처리 업계가 지난 10년동안 연구해온 결과물이 반영돼 있습니다.

시맨틱 검색이라는 말은 ‘시맨틱 웹’에서 차용된 용어입니다. 시맨틱 웹을 기술적으로 이해하려면, 온톨로지∙RDF 등의 용어를 알아야 합니다. 쉽지 않은 일이죠. 온톨로지는 컴퓨터가 인간의 인식 능력과 유사한 기능을 하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거대한 데이터셋이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시맨틱 웹은 XML 기반의 마크업 언어를 기반으로 하며, RDF라는 구조를 기반으로 합니다.

이렇게 쓰기는 했지만, 사실 저도 자세히 모르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네이트의 시맨틱 검색에 온톨로지, XML, RDF 등의 기술이 반영된 것은 아닙니다. 때문에 엄밀히 말해서 네이트의 시맨틱 검색은 흔히 얘기하는 ‘시맨틱’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네이트의 시맨틱 검색을 무시해도 좋다는 것은 아닙니다. 온톨로지∙XML∙RDF 등의 방법론을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사용자의 검색의도를 파악하려는 시도, 단순 키워드 비교가 아닌 문장과 문서의 의미 분석 결과를 검색 결과에 반영하는 시도 등은 시맨틱웹의 접근 방법과 같습니다. 방법론만 다른 것이지요.

네이트 시맨틱 검색기술을 개발한 코난테크놀로지는 시맨틱 검색에 대해 “문장이나 단락에 기술된 주제를 파악하고 이를 대상으로 검색하는 것”이라고 정의했습니다.

네이트의 시맨틱 검색 서비스는 크게 ▲검색주제 ▲즉답 ▲주제별검색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검색어를 입력하면 검색한 사람이 관심있을 법한 검색주제가 왼편에 나타나고, 그 속성에 대한 ‘즉답’이 오른편에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이명박’이라는 검색어를 넣으면 공약, 당선이유, 경력 등의 검색주제가 나오며, 공약이라는 검색주제에 대한 ‘즉답’으로 ‘국민소득 4만불’, ‘7% 성장’ 등이 나오는 구조입니다.


이용하는 사람들은 대단치 않게 느낄지 몰라도, 이 정도 수준의 결과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상당한 수준의 기술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 같은 서비스를 위해 어떤 기술이 사용됐을까요? 우선 코난테크놀로지는 1만개 정도의 검색주제를 데이터베이스로 갖췄습니다. 사용자들이 검색어를 입력하면, 1만개의 검색주제 중 검색어와 맞는 검색주제를 찾아내 보여줍니다.

검색 키워드가 정치인과 관계된 것이라면 발언, 공약, 측근 등의 검색주제를 골라내고, 검색 키워드가 연예인이라면 데뷔정보, 신체사항, 소속사 등의 검색주제를 자동적으로 찾아냅니다. 검색어가 질병이라면 소개, 원인, 증상 등의 검색주제가 나옵니다.

이 같은 검색주제가 추출되면 그 주제에 맞는 즉답을 찾아야 합니다. ‘이명박’이라는 검색어에 대한 검색주제로 ‘공약’이 추출됐다면, 그에 맞는 ‘4만 달러 달성’이라는 답을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만약 구글 검색엔진이라면 ‘이명박 공약’을 검색했을 때 이명박과 공약이라는 단어가 포함된 문서를 보여줄 것입니다.

하지만 시맨틱 검색에서는 직접 ‘국민소득 4만불’ ‘7% 경제성장’ 등의 정답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문서의 구조를 파악하고, 문장의 구문과 의미를 분석하는 기술이 필요합니다. 문장의 의미를 분석해 속성을 정의해 나가야 합니다.

예를 들어, ‘이순신은 인종 1년인 1545년 4월 28일 서울 건청동에서 태어났다’는 문장을 만나면 시맨틱 검색엔진은 이순신 출생일과 이순신 출생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순신’이라는 메인 키워드를 중심으로 ‘1945년 4월 28일’에 ‘(이순신) 출생일’이라는 검색주제를 부여하고, 서울 건청동을 ‘(이순신) 출생지’라는 검색주제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는 ‘태어나다’라는 동사를 보고 판단하는 것입니다.

사람은 인지능력이 있기 때문에 이런 파악이 너무 쉽지만, 인지 능력이 없는 컴퓨터가 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무수한 부수정보가 필요합니다.

컴퓨터가 볼 때 ‘태어났다’는 글자는 단순 문자열에 불과합니다. 그냥 0과 1의 조합일 뿐입니다.

하지만 ‘태어나다’라는 동사 앞에 시간이 오면 출생일, 지역이 오면 출생지라는 속성을 부여토록 미리 정의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자연언어처리 기술이 필요합니다. 형태소분석, 구문분석, 의미분석 등 다양한 절차를 거칩니다.

이는 결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사전(Lexicon)을 구축해야 하고, 분석할 수 있는 규칙도 있어야 합니다. 수학적 통계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쉽지 않은만큼 당장 완벽한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실제로 네이트 시맨틱 검색은 아직 적지 않은 오류를 보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신동엽’이라는 검색어를 입력하면 데뷔작 이라는 검색주제에 ‘남자셋 여자셋’이 나옵니다. 이건 잘못된 결과입니다. 신동엽씨는 남자셋여자셋이라는 시트콤보다 훨씬 먼저 데뷔했습니다. 코너 제목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1990년대 초반 SBS 개국 당시 ‘안녕하시렵니까’라는 유행어로 혜성처럼 등장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네이트 시맨틱 검색은 왜 신동엽씨 데뷔작이라는 속성에 대해 남자셋여자셋이라는 즉답을 내놓았을까요? 아래 문장을 보면 납득이 갑니다. 검색엔진은 아래 문장을 보고 신동엽 데뷔작은 남자셋여자셋이라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이날 신동엽은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으로 데뷔해 신인인 송승헌과 호흡을 맞출 당시를 회상하며, "신인이었던 송승헌이 도가 지나치게 잘생긴 외모에, 도가 지나치게 연기를 못해 두 번 놀랐다"고 말하며 좌중에 웃음을 던져주었다.

문장이 4중 복문으로 구성돼 있군요. 문장이 너무 복잡해서 시맨틱 검색엔진이 문장을 잘못파악한 것입니다. 이 문장을 볼 때 사람은 “남자셋 여자셋은 송승헌씨의 데뷔작”이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지만, 컴퓨터한테는 아직 쉽지 않은 일입니다.

우리가 복잡한 영어문장 해석에 어려움을 겪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직관’이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점점 더 기술이 발전하면 이런 오류는 차츰 줄어갈 것입니다. 네이트 시맨틱 검색도 아직 완벽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점점 더 좋아질 것으로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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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까지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서비스(S+S)’ 전략을 구글 등의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 전략과 별로 다를 바 없는 것이라고 간주해왔습니다.

솔직히 속으로는 ‘SaaS라는 용어를 이미 선점당한 MS가 굳이 다른 용어를 통해 마케팅하는 것’ 정도로만 인식해 왔습니다. 실제로 MS는 주구장창 ‘S+S’를 외쳤지만, MS의 라이브 전략은 그닥 특별할 게 없어 보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그 ‘차이점’을 발견했습니다.

아직 국내에는 들어오지 않았지만 MS는 BPOS(Business Productivity Online Suite)라는 서비스를 제공중입니다. 이는 업무용 소프트웨어를 온라인 상에서 사용하는 서비스입니다. 이메일, 협업툴, 오피스 커뮤니케이션 관련 애플리케이션이 BPOS에 포함돼 있습니다.

사실 여기까지는 별로 특별할 것이 없습니다. 구글은 이미 지난 2007년부터 ‘구글 앱스’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구글 앱스는 지메일, 구글 캘린더, 구글 문서도구, 구글 토크 등을 적은 비용으로 기업 업무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입니다.


구글 앱스 = MS BPOS인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구글 앱스와 MS BPOS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구글 앱스는 단순히 웹에서 이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이지만, MS BPOS는 기업내 서버에 구축된 시스템과 연계된다는 점입니다.

일례로 이메일 솔루션인 익스체인지를 볼까요?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기업들은 구글 앱스 같은 온라인 이메일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메일 서버에는 각종 계약문서나 고객자료, 법률관계 문서 등 매우 중요한 문서들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큰 기업이 이 같은 중요정보를 외부 데이터센터에 저장해 둔다는 것은 상상하기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대다수의 기업들은 이미 MS 익스체인지 서버를 통해 이메일 시스템을 구축해 놓았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에 있는 모든 직원이 이 같은 구축형 이메일 시스템을 사용할 필요가 있을까요?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 본사 직원처럼 중요 정보를 다루는 사람들의 이메일에는 중요 정보가 많겠지만 지사의 파트타임 직원이 주고 받는 이메일 중에 철통보안이 필요한 것은 아마 거의 없을 것입니다.

이메일 보안이 중요한 본사 직원은 익스체인지 서버로 구성된 내부 시스템을 이용한다 하더라도 지사의 파트타임 직원은 온라인 이메일서비스를 써도 상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 두 개의 시스템이 연계되지 않고, 관리 포인트가 늘어나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지사 파트타임 직원이 퇴사해도 본사 인사담당자가 이 이메일 계정을 지울 수 없습니다. 아니면 평소에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다른 시스템에 접속해서 계정을 지워야 할 것입니다.

여기서 MS의 S+S 전략이 드러납니다. MS는 구축형 솔루션(익스체인지 서버)과 온라인 서비스(BPOS)를 동시에 제공합니다. 익스체인지 서버와 BPOS는 서로 연계돼 하나로 움직입니다. 소프트웨어와 서비스가 통합된 것입니다.

실제로 코카콜라, 맥도널드의 본사 직원들은 익스체인지 서버를 통해 이메일을 사용하고, 해외 지사 직원들은 BPOS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IT부서나 인사부서에는 하나의 데이터베이스에서 이메일을 관리하고, 액티브 디렉토리를 통해 권한을 설정한다고 합니다. 해외 지사의 퇴사자가 생기면 본사 인사 담당자가 익스체인지 서버 시스템에서 이메일 계정을 삭제할 수 있습니다

반면 구글앱스는 온라인 서비스만 제공합니다. 구글은 서비스에만 집중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MS의 'S+S'를 '짝퉁 SaaS'라고 간주한 저의 생각을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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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면 빠지지 않는 이벤트 중에 하나가 히트 웹사이트를 선정하는 것이지요. 히트 웹사이트를 보면 한 해에 어떤 서비스가 각광을 받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올해는 어떤 사이트가 인기를 얻었을까요? 인터넷미디어 리서치 기관인 닐슨 코리안클릭(koreanclick.com)은 14일 주요 히트 웹사이트를 발표했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흥미로운 면이 몇 가지 있습니다.


우선 뉴스캐스트의 힘을 얻은 언론매체, 특히 중소규모의 매체일수록 큰 폭의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뉴데일리와 내일신문이 뉴스캐스트의 혜택을 입었습니다. 네이버의 간택을 받았다고나 할까요?

개인적으로는 전문 블로그 분야에서 동아일보가 운영하는 전문기자중심 메타블로그 서비스인 저널로그가 선정된 것에 관심이 가는군요. IT분야의 전문 블로그 사이트를 표방하는 딜라이트닷넷과 비슷한 모델이기 때문이죠. 역시 콘텐츠 생산자로서 기자들의 역할은 무시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지메일, 유튜브 등 구글이 운영하는 서비스에 대한 인기 상승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드디어 구글이 한국 시장에 안착하는 것일까요? 하지만 구글의 핵심인 검색 이용자는 별로 늘지 않았다는 점도 함께 고려해야 할 것 같습니다.

네이트에도 관심을 줘야 할 것 같습니다. 주최측은 포털 분야에서 히트 웹사이트를 선정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해나 올해나 네이버-다음-네이트의 순서는 변하지 않았고, 방문자수나 페이지뷰가 급증한 사이트가 없기 때문입니다.

네이트는 총 체류시간 기준으로 네이트(nate.com)가 월 평균 9.26% 성장했습니다. 네이트는 연초 엠파스 서비스를 흡수하고 ‘뉴 네이트’를 런칭한 이후 각광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분야별 순위는 아래의  닐슨 코리안클릭의 발표 전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닐슨 코리안클릭은 포털, 뉴스미디어, 전자상거래, 엔터테인먼트, 게임, 금융/부동산, 블로그 등 카테고리별로 성장률이 우수한 사이트를 히트 웹사이트로 선정합니다.

인터넷미디어 리서치 기관인 닐슨 코리안클릭(koreanclick.com)은 포털, 뉴스/미디어, 전자상거래, 엔터테인먼트, 게임, 금융/부동산, 블로그 등 카테고리별 성장률이 우수한 ‘2009년 히트 사이트’를 선정 발표했다. 
 
포털  분야 상위 포털의 집중화로 방문자수 기준으로 히트사이트는 선정되지 않았다. 그러나 총 체류시간 기준으로 네이트(nate.com)가 월 평균 +9,26% 성장하여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네이트는 연초 엠파스 서비스를 흡수하고 ‘뉴 네이트’를 런칭한 이후 신개념 서비스을 시작하고 싸이월드 초기페이지 및 뉴스, 메일 등의 서비스를 흡수하면서 이용자의 활동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구글(google.com)은 G메일 이용자의 활동성이 증가하면서 총 체류시간이 월 평균 7.78% 상승하는 성과를 보였다.

뉴스/미디어  분야 히트사이트는 뉴데일리(newdaily.co.kr)와 내일신문(naeil.com)이 선정되었다. 지난 10월 뉴데일리는 네이버 뉴스캐스트에 등록됨으로써 월 평균 38.96%의 성장률을 나타냈으며, 내일신문은 종전의 네이버 뉴스캐스트 선택형에서 기본형으로 이동, 이용자에게 노출이 보다 극대화되어 월 평균 29.7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였다. 

전자상거래  분야 히트사이트는 물품구매 및 제품 사용기를 비롯한 쇼핑정보를 제공하는 뽐뿌(ppomppu.co.kr)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높은 성과를 나타내며 히트사이트를 차지했다. 최근 물품구매에 있어 타 구매자나 이용자의 상품후기 및 덧글을 참고하는 행태가 활성화되면서 뽐뿌는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게시판 및 덧글 게재, 이용자간의 커뮤니케이션 증가로 주목도를 높이면서 월평균 14.4%의 성과를 달성했다.


엔터테인먼트  분야 2009년 히트사이트 1위는 월평균 성장률 6.6%인 유튜브(youtube.com)가 선정되었다. 유튜브는 지난 4월 ‘제한적 본인 확인제’ 포기 이후 이용자에게 타 전문동영상사이트 대비 다양한 컨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이용자의 사이트 유입 및 활동성이 증가하였다.

게임  분야 2009년 1위 히트 사이트는 상반기 히트사이트로 선정되었던 게임정보 사이트인 디스이즈게임(thisisgame.com)이 차지했다. 기본적인 게임정보 외 게임리뷰나 신속한 게임기사, 기획기사를 제공하며 월 평균 4.31%의 지속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 2위는 고전 게임들을 플래시로 즐길 수 있는 게임봉(gamebong.co.kr)으로서 월 평균 성장률 4.09%를 기록하였다.

금융/부동산  분야 히트사이트는 뱅키스(bankis.co.kr)와 동부화재다이렉트보험(directdongbu.com)의 월평균 성장률이 각각 +24.4%, +16.7%로서 히트사이트 1위, 2위를 차지하였다. 증권업의 가입자 유치를 위한 주 경쟁요소 중 하나인 수수료 인하 프로모션을 실시한 한국투자증권의 ‘뱅키스’ 사이트는 주목도가 상승하였으며, 동부화재다이렉트보험도 TV 등 프로모션 효과가 온라인에 반영되어 방문자수 증가추세가 나타난 것으로 판단된다.

블로그  분야 히트사이트는 동아일보에서 서비스하는 기자 블로그의 메타 서비스인 저널로그(journalog.net)가 선정되었다. 전문적 기사들의 우수한 콘텐츠가 노출되면서 월 평균 19.26%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2위는 월 평균 8.02%의 성장률로 페이스북이 선정되었다.

스포츠/레저/여행 분야 히트사이트는 메이저리그(mlb.com)가 월 평균 10.61%의 증가률로 1위를 차지했다. 박찬호 선수가 뛰고 있던 필라델피아의 지속적인 승리로 하반기 메이저리그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2위는 오스트레일리아(australia.com)가 휴가 전 탐색적 이용자의 증가로 이용자 규모가 급증하는 모습이 여름 휴가철과 연말에 반복되었다. 3위는 2010년 월드컵을 위한 국가대표 평가전, 월드컵 조편성 등의 이슈로 연말 이용자가 증가한 SOCCERLINE(soccerline.co.kr)으로서 월 평균 5.51%의 증가율로 나타났다.

비게임  분야 히트 애플리케이션은 월평균 성장률이 18.8%으로 조사된 V3 Lite가 선정되었다. 작년말 뒤늦게 무료백신 시장에 진출한 안철수연구소의 V3 Lite는 ‘안철수’, ‘V3’ 브랜드 이미지 및 이용자 편의에 맞는 애플리케이션의 지속적 업데이트로 큰 폭의 성장을 달성하였다.

2009년 히트 검색어는 ‘다음’, ‘네이버’, ‘싸이월드’가 1위~3위를 차지하면서 사이트 이동의 주요관문으로 포털의 영향이 여전히 높은 것이 목격되었다. 그리고 ‘게임스마트파인더’와, ‘영화스마트파인더’가 새롭게 상위권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이용자의 전문검색 니즈에 부합된 신규서비스가 안착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WBC 이슈 및, 엔터테인먼트 주목도 향상에 따라 ‘슬러거’, ‘꽃보다남자’, ‘이민호’등도 히트 검색어로 부각되었다.

* 히트사이트 선정기준
사이트 선정은 정량적인 평가로만 진행되었으며, 선정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닐슨 코리안클릭이 분류한 서비스 카테고리 별로 2009년 1월 ~ 2009년 11월 기준 월별 도달률1% 이상인 경우가 최소 3개월을 넘는 경우의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을 대상으로 합니다.
2) 대상  사이트(애플리케이션) 중 전월 대비 방문자수(이용자수)가 증가한 월수가 감소한 월수보다 많은 사이트를 선별한 후, 각 카테고리별로 11개월(2009년 1월 ~ 2009년 11월) 동안 월평균 성장률이 가장 높은 사이트를 선정하였습니다.1
※월평균 성장률은 누적 평균 성장률(CAGR: Compound Annual Growth Rate)2을 통해 산출하였습니다.
3) 히트  검색어: 주요 포털 11개의 검색 섹션 내 검색 창에 입력된 검색어 중, 2009년 1월 ~11월간 가장 많은 쿼리 횟수를 기록한 검색어 TOP 20을 선정하였습니다.
(검색어  수집 포털: 네이버, 다음, 네이트(엠파스), 싸이월드, 야후, 구글, 빙, 파란, 천리안, MSN, 라이브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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